대선이 코앞으로 왔고
하필 이때 도람푸 형은 코로나에 걸리셨고..

정치 이념에 관련 없이
미국은 어느 국가에게나 중요한 나라이고
어떤 직종이든 미국 대선결과에 직간접 영향을 받는다.
우리는 평소 정책, 이념으로
공화당 후보와 민주당 후보를 비교한다. 그게 친숙하고 쉬우니까.
하지만 우리도 선거 개표방송을 보면,
정책적인 측면보다
결국 지도를 펼쳐놓고 색칠놀이를 한다.
이 맘 때가 되면 주요 신문과 뉴스 모두
미국지도에 색깔을 칠하면서 설명한다.
그런데 우리가 거기에서 산 것도, 쉽게 눈에 안들어온다.
미국대선은 각 주의 선거인단 확보 싸움이라서,
지역을 중심으로 보면 빠른 판세 파악이 된다.
이건 지역주의아니다.
걍 지리적 특성과 역사적 맥락으로 인해
어디에나 있는 경향성이다.
기본적인 지역의 특성을 이해하면
그 특성과 각 당의 이념에 맞추어 연결하기 쉬워진다.
서론이 길었다. 이번에도 깊게 안들어간다.
내가 그만큼 알지도 못하고. 그냥 퀵하게 봐보자.
미국 대선 시스템
미국은 직접+간접 선거이다. 인구비례로 선거인단을 주별로 배정한다.
주별로 투표를 하고, 주에서 과반수 표를 얻으면,
그 주에 할당된 선거인단을 모두 획득한다.
예) 경기도에 30명 선거인단 배정됨. 경기도에서 A후보가 1천만 표중 6백만표 얻음.
A후보가 30명 선거인단 획득. 최종 결과는 선거인단 합으로 겨룬다.
선거인단 538명, 연방하원의원수 535명 + 워싱턴DC 선거인단 3명이다.
결국 대선에서 이기려면 270명을 확보해야 한다.
그럼 50개의 주 중에서
우선은 인구가 많은 주(=선거인단이 많이 배정된 주)를 공략해야
가성비가 높을 것이다.
인구 수가 많은 주 빅4

그래서 선거철 중요시되는 4개의 주가 있다.
동부부터 시계방향으로
동부 NY 뉴욕 (약 30명)
남동부 FL 플로리다 (약30명)
남부 TX 텍사스 (약40명)
서부 CA 캘리포니아 (약55명)
조금씩 왔다갔다 하지만 대충 빅4는 고정이다.
여기서 빅4가 아닌데 매우 중요한 주가 있다.
중서부와 북동부의 경계에 있는 오하이오주(OH).
미국 대선은 여기에서 이기면 전체판에서 이긴다는 징크스가 있다.
전체 정치 지형

자 이제 지도를 보고 하나씩 이해해보자
기본적으로 한국에도 있는 여촌야도를 적용해볼 수 있다.
파랑색 민주당(바이든 후보), 붉은색 공화당(트럼프 후보)
서부부터 시계방향으로 돌아보겠다.
우선 서부 태평양 연안
민주당 성향
예외)
네바다는 서부 중에서 공화당 성향이 강하다.
서부 내륙쪽 + 중부 + 남부
공화당 성향.
한국의 지형적 특성에 결합하면 강원도 경상북도 같은 느낌
특히 텍사스는 공화당 텃밭이다. 종교적 성향의 영향이 커서 바이블 벨트라고 부른다.
예외)
단, 한가온데 파랑색 영역이 보인다. 뉴멕시코.
히스패닉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아서 그렇다고 이해하면 된다.
콜로라도도 경합 지역
남부 지역에서 플로리다도 경합지역인데, 그래도 공화당 경향이 좀더 강하다고 본다.
북동부와 남부사이
남부와 북동부 사이에 낀 캔터키, 버지니아, 오하이오, 펜실베니아 쪽은, 한국으로 보면 충청도로 보면 된다.
어느 한쪽이 강하지 않다.
가령, 펜실베니아는 북동부 남단에, 노동자가 많은 특성상 민주당 성향이 강하다고 이해하면 된다.
위에서 말한 오하이오도 여기 있다. 충청도를 스윙보터라고 하듯.
마지막 북동부
우선 대서양 연안, 북동부는 대체로 민주당 성향이다.
한국으로 따지면 서울 쪽이라고 이해하면 된다.
좀 더 내륙쪽의 오대호 인근은 민주당이 대체로 강하지만
대서양보다 좀더 공화당 성향이 강하다.
서울보다 보수적인 투표 성향을 보이는 수도권으로 이해하면 된다.
이쪽을 미시간주를 중심으로 해서 러스트벨트라고 부른다.
이곳은 과거 제조업으로 흥했다가 엄청난 폭망을 경험했던 지역이다.
지난 대선에서 트럼프는 이곳에서 경기불황으로 파고들어서.
예상을 깨고 선거인단을 갖고 갔다.
설명이 길었다. 대개의 경향이다. 시험볼거 아니니까 대충 스윽보자.
북동부 민주당
남부는 공화당
서부는 태평양쪽 민주, 내륙쪽 공화당
중서부(사실 북쪽)는 공화당
더쉽게 나누면 3등분, 양쪽 바닷가 민주당, 가온데와 남부 공화당.
그런데, 보통 오하이오에서 결판이 나는 징크스가 있음.
지역적 특색, 배경
결론부터 보고 왔는데, 기본적인 배경이 있다.
딱 그냥 중고등학교 세계지리 수준의 내용 밖에 모른다.
우선 북동부.
뉴욕과 피츠버그를 떠올리자.
미국이 시작된 지역이다.초기 13개 식민지가 있었던 곳이고,
남북전쟁때는 북쪽에 속한 지역이다. 펜실베니아 기준 위쪽을 동부라고 한다.
크게 좀 더 북쪽의 뉴잉글랜드는 진짜 미국의 정신적 고향이다.
영국계 청교도 이주민이 정착했다. 여기에 세운 학교들이 현재의 주요 대학들이 됐다.
중부대서양에는 경제도시 뉴욕(금융)과 피츠버그(상공업)가 있다.
남부라 쓰고 남동부에 해당하는 곳
텍사스~버지니아. 북동부와 달리 인종적으로 문화적으로 좀더 복잡한 지역이다.
아메리카 원주민들 터전이기도 했고
영국외 여러 유럽국가들의 식민지과 섞여있던 지역이다.
대농장지대가 많고 노예제도가 오래 지속됐떤 곳. 남북전쟁시 남군에 속했고
종교적으로는 기독교 복음주의 근본주의가 강한 지역
남부는 크게 2가지 벨트가 있다.
블랙벨트. 남부 중 대서양연안이 속한다. 아프리카계 미국인들이 많은 곳이다.
빈곤/실업/교육 이슈가 많고, 이로인해 남부 지역임에도 경합 성격을 띈다.
그리고 라이스벨트. 텍사스주(휴스턴, 달라스) 루이지애나주(뉴올리언스)가 해당한다.
이름부터 최대 쌀생산지다. 물론 산업도 발달한 지역인데 북동부와는 약간 결이 다르다.
북동부가 3차산업에 방점이 있다면, 이곳은 1~2차에 방점이 있다.
서부는 위 두지역과 달린 서부개척시대에 뒤늦게 개척/개발된 지역이다.
태평양지대는 우리에게 친숙한 지역으로, 워싱턴주(시애틀), 캘리포니아(샌프란시스코, LA)가 있다.
내륙 산악지대는 인구가 많기 보다 라스베가스, 데스벨리, 그랜드캐넌 등 관광에 특화되어 있다.
마지막으로
중서부라 쓰고 중북부에 해당하는 곳
로키산맥 등을 기준으로 동서를 나누면 된다.
기본적으로 목축업이 중심이지만, 위스콘신의 미네소타(독일계)가 같은 대도시도 있다.
여기에도 2가지 벨트가 있다.
그레인벨트. 일리노이캔자스, 미주리가 해당하며 세계 최대 밀 생산지역이다.
러스트벨트. 미시간주~펜실베니아주 제조업 중공업으로 엄청 잘나갔던 곳이다.
그러다가 폭망했었던 경험이 있는 곳.
각 지역의 특성과 배경과 현 정치성향을 정렬해보면
이해가 좀더 빠를 듯 하다.
무자르듯이 딱딱 나눠지지 않는다. 그냥 일반적 경향이다.
옛날 입사 준비용 일반상식문제집 보듯이 스윽 넘겨주자.
대충쓰려다가 힘이 소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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